Article Category

MY LIFE... (915)
MEMORIES... (203)
3D DISPLAY (secret) (387)
IT NEWs (secret) (237)
ETC.. (86)

3D장비 기술력 토대 위 콘텐츠 도전

첨단 3D영상 분야에서 미국의 `3앨리티(Ality)' 등 주요 업체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벤처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최근 인크루트와의 인수·합병(M&A) 과정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는 `레드로버(구 세븐데이타)'가 그 주인공.
30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로버는 국내 200여곳에 이르는 3D영상 제작 및 솔루션 관련 업체들 가운데 장비와 3D 변환 소프트웨어는 물론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경쟁력을 갖춘 거의 유일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주력 제품은 영화촬영용 3D카메라 장비, 20~102cm 크기의 3D제작용 특수모니터, 현미경, 프로젝터 등이며 3D 파워포인트 변환 소프트웨어, 캐나다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해 애니메이션 등도 제작한다.

이같이 레드로버가 독보적 지위를 굳히게 된 것은 지난 10년간에 걸쳐 선도 투자와 연구에 주력해온 결과물이란 지적이다.

김진호 수석부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5년 이상 3D 영상장비에 투자해온 3앨리티와 비교해도 80% 이상 기술력을 끌어올렸으며, 가격은 그 3분의2 수준이어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레드로버의 3D모니터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블록버스터인 `아바타' 제작과정에 사용될 정도로 업계에서는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0)' 행사에서 오토데스크와 파나소닉의 파트너 제품으로 부각되면서 160여곳에 이르는 국내외 영상제작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레드로버의 3D모니터는 미국의 국토지리원(GNA)이 진행하는 3D지도 구축작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1만5천대 가량 납품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자에 국한되는 3D장비 시장만으론 본격적인 성장 가도 진입이 어렵다.

이와 관련, 레드로버는 이미 수년전부터 미국 현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손잡고 3D 콘텐츠 투자를 본격화했으며, 22분짜리 26회분량의 2D 및 3D 애니메이션 `볼츠앤블립' 제작을 마치고 전 세계 배급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D물은 이미 4월 프랑스 TV 채널에서 선보여 상당한 호평을 얻고 있으며, 캐나다와 스페인, 호주, 국내 KBS 등을 통해서도 곧 배급된다.

김 사장은 "3D물의 경우 미국 유수의 케이블채널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배급을 목표로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기획 단계인 극장용 3D 장편 애니메이션 `넛잡(Nut Job)'의 투자자 구성도 곧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프랑스 등서 본격 방영에 나선 TV 연작 애니메이션 `볼츠앤블립' 포스터>

레드로버의 `겁없는' 북미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은 일찌감치 콘텐츠 제작에 눈을 뜨고 현지 제작자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온 덕택에 가능했다.

김 사장은 "북미시장 내 제작사인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와는 단순한 파트너 이상의 관계이며, 레드로버는 툰박스가 제작하는 콘텐츠의 유통과 마케팅 등 모두를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레드로버는 이외에도 향후 3D 광고 부문이 유망하리란 판단 하에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D 영상 제작과 관련 장비 등에도 상당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3D 촬영이 가능한 레드로버의 카메라 리그 장비>

<사진: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의 포스터 초안> jb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저작자 표시
:: 2010/06/30 10:24 3D DISPLAY (secret)
Trackback URL : http://semiama.co.kr/trackback/547 관련글 쓰기
open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