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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촉발된 3D 경쟁이 TV에서 카메라로 확대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용 3D 카메라를 지난해 후지필름이 첫 출시한데 이어 최근 소니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사 디지털카메라에 3D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고, 삼성전자도 개발에 착수했다. 또 파나소닉은 오는 12월경 가정용 3D 캠코더를 내놓고 B2C용 3D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자사의 렌즈교환식 카메라인(하이브리드 카메라)인 `알파 넥스'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3D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펌웨어 버전2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USB 연결을 통해 설치할 수 있는데, 펌웨어 버전2의 `3D 스윕 파노라마' 기능은 초고속연사로 같은 장면을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보는 이미지를 오버랩하는 형식으로 구현된다. 2D의 JPG파일과 3D의 MPO파일(Multi-Picture-Object)이 동시에 저장돼 MPO 포맷이 호환되는 3D TV를 통해 볼 수 있다.

소니 관계자는 "지난 6월 출시된 넥스는 이번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최초로 3D 이미지 촬영 기능을 선보인다"면서 "3D 카메라가 고가인데 반해 소니는 넥스의 3D 파노라마 기능 업그레이드로 누구나 직접 3D 제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3D 방송장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도 오는 9월경 B2B제품으로 렌즈 일체형 2안식 풀HD 3D 캠코더 `AG-3DA1'를 내놓고 이어 연말 경 `가정용 3D 캠코더'도 출시할 예정이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3D가 아무래도 동영상에 대해서 원근감을 표시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동영상기기에 기술적용이 빠르다"라고 말했다.

3D TV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역시 3D 카메라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3D 카메라의 상용화에 대해 시장성을 저울질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삼성이 개발하는 3D 카메라는 컴팩트 카메라 본체에 2개의 렌즈가 달린 이안 렌즈방식으로 입체 동영상 촬영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재 3D 카메라 시장이 방송장비 및 영화촬영 등 전문 장비시장 위주로 확대되고는 있지만, 가정용 카메라 시장까지 침투할 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는 시각도 많다.

DSLR 시장의 강자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경우 3D 카메라 출시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세계 최초로 지난 10월부터 80만원대 전후 가격에 3D 카메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후지필름 제품도 아직까지 반응은 미미한 상황이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3D 사진ㆍ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리얼 3D W1'은 사람의 눈을 닮은 두 개의 렌즈를 이용해 피사체를 포착한다"며 "첫 3D 카메라 상용화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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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05 10:17 3D DISPLAY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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